[성장일기] 시은이 분유량일지 (출생 ~ 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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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이가 집에 오기 전 까지는

아기 분유량에 일희일비할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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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한 번에 얼마나 먹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아기를 낳고 집에 온 후 알게 되었다.

 

병원과 조리원에서 아기가 먹고 싶어하는 본능이 강한 것 같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조리원에서 배고파서 제일 빨리 깨는 걸로 유명했었다.)

집에서 직접 분유를 먹이니 얼마나 잘 먹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다.

 

집에 온 후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와 수유텀 등을 기록하기 위해서

간단한 표를 만들어서 매 번 체크를 했다.

아래의 그래프는 집에 온 후에서 7/12일(생후 46일)까지의 기록이다.

그래프에서 보면 하루에 먹는량은 거의 1000ml에 육박을 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한 번에 먹는 최대량이 180ml를 먹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체중(약4.5kg) 대비 매우 많이 먹고 있는 것이라서

180ml까지는 먹지 않도록 최대한 어루고 달래고

다 먹어도 바로 꼭지를 빠르게 빼지 않고 천천히 빼서

아기가 놀라지 않게 노력하여

근 며칠 간은 150ml를 먹는 것으로 안정이 된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그래프 상에서 점차 하루 분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아직 출생 주수 대비 높은 몸무게는 아니고

체중 증가량도 정상 범위 안 이며,

수유텀도 많이 먹으면 3시간 이상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

 

같이 매일 확인하고 있는 체중 증가량이 정상 범위에서 안정되고

분유 총량이 약 900ml 선에서 안정이 된다면,

(사실 900ml도 주수 및 몸무게 대비 매우 높은 수치이다.)

분유량은 줄이기 보다는 이 정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