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yster3 유모차를 받아서 사용한 지 어느덧 10일 정도가 지났어요.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사이에 다온이와 산책, 백화점 나들이 등 여러 군데를 돌아나니면서 유모차를 사용해 보았는데요. 확실히 유모차가 있으니 외출에 대한 부담은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그 동안 Oyster3 유모차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좋았던 점과 안 좋았던 점을 간단히 남겨요.
장/단점
◈ 장점
. 역시 디럭스에서 오는 편안함
무겁고 챙겨야할 것도 많고 크기도 크지만 무게와 사이즈에서 오는 편안함은 무시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앞바퀴의 충격흡수구조가 어느 정도로 충격을 흡수해 줄지 의심이 되었었는데, 산책 중 평소 잘 인지하지 못했던 바닥의 단차가 많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될 정도로 바닥이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았어요. 그 단차를 넘을 때 아기에게 충격이 다 가해지면 아기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시은이는 50일이 갓 지난 아기라 특히 충격에 대해선 조심할 수 밖에 없어요.
. 일체형 모기장
Oyster3의 발 쪽 아래에는 모기장이 들어있는 지퍼 구조가 있어요. (따로 설명서를 보지않았으면 몰랐을 뻔...) 산책하는 길에 나무와 작은 연못 등이 있어서 밤에는 모기가 날아다니는데 유모차에 딱 맞는 모기장이 늘 달려 있는 것에 대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따로 가지고 다니기엔 번거롭고 까먹을 수 있는데, 장착이 되어 있어 필요할 때 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어요.
. 마미백
유모차 구매 시 추가 구매가 가능한 마미백이 있어요. 꽤 넉넉한 사이즈를 가지는 기저귀 가방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안에 많이 용품들이 들어가고, 유모차에 고정할 수 있고, 유모차에 딱 맞는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번거롭게 다른 기저귀 가방을 안 가지고 나가도 되어, 편하게 사용했어요. 평소엔 어깨에 맬 수 있을 정도의 어깨끈이 있어서 따로 맬 수도 있고요. 꼭 유모차를 가지고 나가지 않아도 편하게 쓸 정도의 기저기가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바퀴커버
의외로 바퀴커버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밖에서 쓰던걸 집에서 쓸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집에서 아기를 계속 안고 있기 힘들 때 종종 사용하고 있어요. 바퀴커버가 없었으면 집에 밖에서 쓰는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올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바퀴커버를 씌우고 안에서 사용하니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 단점
. 역시 생각보다 어려운 접기.
10일 정도 사용하면서 첫 날보단 수월하게 폈다 접을 수 있어요. 그래도 3단계 이상의 조작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직 좀 불편한 것 사실이에요. 거기다 무게도 어느 정도 있어서 특히 펼 때 바퀴가 한 번에 안 펴지면 조금 헤맬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아요. 그래도 처음보단 수월하게 접고 펼 수 있어서 계속 사용하면 점점 나아질 것 같아요.
. 역시 무거운 무게.
자동차의 트렁크에 넣을 때 한 번에 들어서 넣기가 부담스러운 무게에요. SUV면 세울 수 있어서 조금 부담이 줄 것 같은데. 세단은 눕혀서 안으로 밀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에요. 무게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지만 무게가 조금 더 가벼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 햇빛 가리개의 탈착이 너무 헐거움.
유모차의 위의 햇빛 가리개를 잡아서 들면 빠질 정도로 쉽게 분리가 되어서 몇 번 무의식적으로 잡았다가 분리되어서 유모차를 놓친 적이 있어요. 탈착이 용이한 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원할 때 분리될 수 있게 해야하는 것 아닌가 좀 아쉬움이 남아요. 버튼이나 후크로 고정해서 좀 더 잘 고정되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Oyster3 디럭스 유모차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간단히 남겨보아요. 이 포스트가 나중에 유모차를 구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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