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폴레드 에어러브3 오레오 사용기 (공기청정 통풍 쿨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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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유모차와 카시트는

얼마나 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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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초 가장 더운 한 여름이에요. 다들 강이며 바다며 휴가를 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집에 아직 신생아가 있는 저희 가족은 집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는 중이에요. 아기가 있다보니 늘 25도에 온도가 맞춰 있어서 다른 곳에 움직이는 것 보다 오히려 좋을 순 있겠죠?

 저희는 시은이와 함께 강아지인 다온이도 있기 때문에 하루에 2번씩 산책을 나가야 해요. 아침과 저녁 시간에 나간다고 해도 온도가 꽤 높기 때문에 아기가 너무 더워하지 않을까 늘 신경이 쓰이는데요. 특히 시은이는 조금만 더워져도 얼굴이 바로 빨개지면서 태열이 올라오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이 쓰여요.

 유모차에 달 수 있는 선풍기도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지만 앞 쪽만 시원해 지기 때문에 유모차에 늘 닿아 있는 뒤쪽은 너무 더워보였어요. 실제로 산책을 끝내고 시은이를 들어보면 등쪽이 뜨끈뜨끈한 것이 느껴질 정도에요. 이런 걸 해결할 수 있는게 없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구네가 놀러왔을 때 유모차/카시트용 통풍 쿨시트를 추천받았어요. 등에 땀이 많이 나는 아기인데 이걸 사용하면 땀도 안 나고 오랫동안 앉아있어요 등이 뽀송뽀송하다고 강추를 했어요.

 이런 강추템은 바로 구매해야겠죠? 그래서 몇 가지 제품을 비교하다가 "폴레드 에어러브3 오레오"로 정하고 바로 구매를 했어요.

모델명/공식스펙

 . 제품 상세 페이지
  https://brand.naver.com/poled/products/6627697472

폴레드 에어러브3 오레오 : 폴레드 POLED

 . 제조사
   폴레드

 . 제품명
   에어러브3 오레오

 . 구매처
   온라인(네이버스토어), 내돈내산

 . 특장점
   . 사계절 청정필터
   . 뒷면에 부착된 그릴
   . 최소화된 소음

구성 부품 및 제품 사진

 제품은 생각보다 작은 상자에 포장이 되어서 와요. 팬이 달려있고, 아기 다리에서 머리까지 감싸는 구조라 사이즈가 클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작고 가벼운 것 같아요.

 제품의 앞/뒤면이에요. 앞면은 바람이 나올 수 있는 미세한 구멍이 전체적으로 있는 베이지색 천 재질이고, 아랫 부분엔 USB타입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이 밖으로 나와있어요. 카시트나 유모차의 벨트가 통과할 수 있는 구멍과 모양이 나 있어서 설치는 직관적으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뒤면은 진한 남색이고 고정을 위한 끈이 달려 있어요. 그리고 바람을 빨아들이는 팬이 있는 곳엔 바람구멍이 있는걸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박스에는 청정필터가 포함되어 있어요. 카시트의 경우 차량 내부 공기를 계속 빨아들이는 것이라 공기가 안 좋을 수 있는데 이렇게 청정필터까지 있는 섬세함은 좋은 것 같아요.

 청정필터 장착은 어렵지 않아요. 팬이 있는 곳에 있는 +모양 나사를 푼 뒤 위에 올린 후 다시 나사를 감구는 것으로 장착은 끝이 나요. 따로 필터 교환에 대한 알림은 없는 것 같아서 필터를 바꾸는 것을 까먹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어째 다음 여름이 오면 생각나서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 공식판매사이트에서는 필터는 6개월 간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라요.

사용영상/사진

 통풍시트를 유모차에 장착한 모습이에요. 제품 뒤 쪽의 긴 끈은 유모차의 등받이 뒤쪽으로 연결을 하면 되요.

 중간의 짧은 끈은 아기의 다리 사이를 지나는 벨트를 감싸는 것처럼 고정을 시키면 되요. 설명서에 그림으로 친절히 안내가 되어 있어서 크게 어렵진 않을 거에요. 저는 고정하는 데 1~2분도 안 걸린 거 같아요.

 장착한 전체 모습이에요. 원래 장착되어 있던 신생아용 시트 위에 장착했는데도 장착이 되는 걸 볼 수 있어요. 팬까지 되는 것인데 얇고 가벼워서 그렇게 공간차지를 하지 않아요.

 통풍시트를 장착하고 바로 시은이를 태우고 산책을 나갔어요. 보통 산책을 하다가 계속 찡얼거리거나 깨있는데 오늘은 통풍시트 덕분인지 산책 중간에 잠을 잤어요. 편해서 그런가??. 가장 쎄게 켜도 손에 바람이 나오나? 싶을 정도로 약해서 효과가 있나 걱정했는데 산책을 다 하고 안았을 때 등 뒤가 평소랑은 다르게 조금 시원했어요. 확실히 아기가 등 뒤가 더워서 불편해 하는 것은 많이 개선이 될 것 같아요.

 

장/단점

 . 장점

   . 쉬운 설치
     유모차에 고정 시 벨트 2개만 고정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가 쉽고, 직관적이에요. 

   . 공기청정
     유모차 사용 시는 의미가 없겠지만, 카시트 사용 시에는 공기를 순환하면서 계속 청정을 해주기 때문에 아기한테도 좋고 같이 탄 동승자에게도 공기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 정숙함
     사용 중에 꺼졌나? 해서 손을 팬 위에 둬 볼 만큼 조용해요. 아기가 팬 소음으로 신경을 쓰거나 불편해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제일 쎈 모드로 계속 했는데도 소리는 따로 들리지 않았어요.

   . 탁월한 통풍 기능
     본래 사용 목적인 통풍 기능은 만족스러웠어요. 40분 이상 산책 후 아기를 들었을 때에 등 뒤가 시원한 것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 단점

   . 약한 바람
     바람이 손을 대야 느껴질 정도로 기대보단 조금 약한 것 같아요. (통풍 성능이 안 좋다는 건 아니에요.) 여러 단계 중 가장 쎄게 작동해야 조금 느껴질 정도로 약해요. 단계가 많은 만큼 각 단계별로 좀 더 차이가 날 정도로 강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비싼 가격
     공식판매처 기준 136,0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에요. 통풍이 되는 시트인데 10만원 이상의 가격은 손이 쉽게 가능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단, 아기가 태열이 심하거나 더위를 많이 타면 그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아요.

결론

 너무 더운 여름 날씨에 계획에 없는 통풍시트를 급 구매하게 되었지만, 만족스러웠던 지름인 것 같아요. 많이 사용한 건 아니지만 충분히 효과가 있는 걸 확인했어요. 아기는 더위를 많이 타니 9월까지는 잘 사용할 것 같은데... 1년 중 사용 가능한 일수가 그렇게 많을 것 같지 않아서 열심히 써야 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저희는 따로 공식 배터리는 구매하지 않았고, 집에 있는 삼성 보조배터리를 사용했는데 40분 이상 사용해도 배터리가 다 소진되진 않았어요. 생각보단 오래 가는 느낌? 그리고 판매페이지에 사용 가능한 보조배터리 스펙이 간략히 있어서 집에 있는 보조 배터리가 조건을 만족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육아는 진짜 소소하게 아이템을 다 구매하면 편해지고 좋은데 너무 살게 많은 것 같아요 ㅠㅠ 사도 사도 끝이 없네요. 다들 더운 여름에 즐거운 육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